-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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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평터널 사고
봉평터널 6중 추돌사고. 인천방향 상행선. 관광버스가 정체하고 있는 차량을 잊달아 들이받은 사고. 사망 4명, 부상 16명. 블랙박스 영상 (끔찍할 수 있습니다) 달리던 버스가 연달아 앞차량 5대를 튕기며 밀고 나간 사고. 최초 2대(K5, 아우디)는 좌측으로 튕겨졌고, 앞에 3대는 뒷차가 앞차를 박는 추돌(SM5, 그랜져, BMW) 이상한 점은 버스에 23명이 타고 있었는데 부상자가 없네요. 운전자도 부상이 아니네요. 위성지도와 로드뷰 확인해보니 터널로 진입하는 길이 약간 좌측으로 휘어지는 커브길. 오르막이면서 좌측으로 휘어져서 전방 시야 확보가 부족할 수는 있으나 어두운 시간도 아니고, 중앙에 나무도 없고, 하얀색 승용차였는데 왜 못봤을까. 심지어 첫 번째 사진보면 버스의 브레이크 흔적도 없음. 도로 안내판에는 “졸다가 추돌하면 90% 사망” 여기서 올해 초에 터널안에서 3중 추돌 나기도 했고, 추돌사고 종종 나는 곳이라 하네요. 터널 바로 앞에 속도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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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 유비는 왜 익주로 가야만 했을까, 익주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유비는 왜 중원에서 멀고 지형도 안좋을 뿐만 아니라 근거지로도 불리했던 익주로 가야만 했을까. 사실 당시에도 의견은 분분했을 것이다. 손권은 호시탐탐 형주를 돌려달라고 하고 있었고 조조 역시도 불안한 요소였다. 그러나 삼고초려 때부터 삼분지계를 주장 해왔던 제갈량을 유비가 전폭적으로 신뢰했기 때문에 추진이 즉각 되었을 것이다. 유비에게 천하삼분지계는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미였고 익주만이 그 해답이었다. 망설임 없이 익주를 취하기로 결정하였다. 게다가 형주를 약간 도의에 벗어나면서 취한 점이 유비의 입장을 난처하게 했다. 제갈량의 모략으로 주유를 따돌리고 강릉성과 형주를 취하긴 했지만 유비는 자신의 정체성인 인의를 저버렸다는 죄책감이 있었다. 본인은 익주를 취한 뒤 상황을 보고 돌려줄 생각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당시 조조는 적벽대전 후 쳐들어올 입장은 못되어서 그때가 익주를 취할 기회였다. 조조는 전투에서 크게 패해서 내부적으로 지지율 하락과 반란위험이 있었을 것이다. 적벽대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