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과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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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여행기(삶의 순환 또는 연결 또는 영속)
2024년 추석 때 일이다. 미국(뉴욕, 시카고, 나이아가라)에 다녀왔다. 사실을 중심으로 쓰고, 나 역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돌아보려고 한다. 참고로 나는 2008년에 뉴욕(롱아일랜드)에 2달 거주하면서 뉴욕을 여행했었다. [사건1: 희생자를 추모하는 날 만난 한국인] 9월 10일에 뉴욕IN 했고, 그 이유는 911 메모리얼 행사에 참가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9월 11일 오전 일정을 끝내고 WTC로 향했고 경비가 삼엄했다. 당일 대통령 후보 2명과 함께 유가족 행사가 있었다. 총을 든 군인들이 대통령 경호 및 테러 유발에 대비하는 모양이었다. 오후 3시가 되자 일제히 바리게이트를 열어주었고 입장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 유가족들, 방송사 등이 남아있었고, 관광객들이 혼재됐다. 건물 부지 2개에 분수가 있는데, 그 중 한 개를 보려고 했으나 이미 사람들이 포화상태였다. 그 중 한 쪽에 서서 분수에 붙어있는 누구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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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Porto) – Best Pic
힐가든(Hill Garden), 포르투(Porto) 포르투 / 2018. 8. 23. ~ 8. 26. (3일) 걷기에 충만한 도시, 아니 옛 마을의 느낌. 시청에서 강변 사이 모든 게 있는 곳, 작은 것 하나까지 다 살아있는 곳. 사람들의 열정과 낭만이 예쁘게 스며있는 곳. 그런 고밀도의 로맨틱 도시. 언덕과 오르막은 인생 풍경을 위한 가벼운 고행일뿐. 도시 외곽에는 세랄베스공원과 미술관, 마토지뉴스에는 대서양 해변이 더 깊은 휴식처가 되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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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Porto)
포르투 전경, 세하두필라르 수도원(Monastery of Serra do Pilar), 포르투(Porto) 포르투 / 2018. 8. 23. ~ 8. 26. (3일) 처음 도착 후 다음 일정을 모두 삭제하고 싶었습니다. 마음이 머무르는 곳. 모든 쉼이 정착하는 곳. 그래서 최소 3일을 주는 도시입니다. 진정한 휴식이 있는 곳입니다. 당장 다시 가고 싶네요. 좀 더 로맨틱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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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카곶(Cabo da Roca)
호카곶(Cabo da Roca), 리스보아(Lisboa) 리스본 / 2018. 8. 26. ~ 8. 29. (3일) 리스본에 간 이유는 이곳에서 대서양을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쉽게 허락된 곳은 아니었다. 하루 전날 신트라 방문 뒤 가는 일정이었는데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쳐서 취소했다. 그래서 다음날 일정에 추가해서 책자에 나오지 않은 길을 물어물어 찾은 곳이다. 포르투갈이 해양대국을 꿈꾸었던 이곳, 이 대서양의 끝에는 아메리카가 나온다. 끝 없는 바다, 진정한 해양. 거센 바람이 도전정신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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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꽃
여행 중에 책을 선물받았습니다. 유럽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전달해서 돌려보고 있다고 해요. 재밌죠? 기차에서, 카페에서 틈틈이 읽었어요. 그리고 오늘 더운 도시 세비야에서 할 게 없길래, “메트로폴 파라솔” 테라스에 앉아서 일몰을 기다리며 다 봤습니다. 17년 전 읽었을 때와 다르게 벅차오르는 감동을 받았어요. 이어서 일몰을 보는데 평생 기억에 남을 8월 30일의 세비야가 됐습니다. 해가 진 후 야경을 보러오신 분에게 저의 감동과 함께 책을 전달했습니다. 이름도 연락처도 모르지만 그분에게도 분명 큰 선물이 될 거라 믿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정말 뿌듯하고 행복합니다. 이 여행에서 가장 큰 수확이 우연히 받아든 책 한 권이 될 줄은 몰랐네요. 이 마음 지킬 겁니다. – 메트로폴 파라솔, 세비야 / 2018. 8. 30. (포르투에서 세비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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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Toledo) – Best Pic
산마르틴 다리(San Martin’s Bridge) 톨레도(Toledo), / 2012. 1. 29. (1일) 톨레도는 베니스, 우젠, 뉴욕, 아유타야, 하롱베이 다음으로 영감을 준 장소. 여행의 마지막은 이렇게 장식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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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레도(Toledo)
크로세로 공원(Parque del Crucero) 톨레도(Toledo) / 2012. 1. 29. (1일) 출국을 하루 앞두고 마드리드에서 톨레도로 향했다. 중세의 성곽도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는 것보단 느끼는 것이 더 좋았던 곳. 마지막을 이곳으로 한 선택이 옳았다. 그리고 혼자였던 것도 좋았다. 안달루시아와 포르투갈은 못갔지만 약간의 향수를 맡은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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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Bilbao) – Best Pic
빌바오(Bilbao), 스페인 / 2012. 02 작은 도시가 주는 매력, 아침이 어울리는 도시. 소박한 도시가 주는 매력은 언제나 활기를 가져다 준다. 그리고 구겐하임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