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나다움에 대해,  - 일상의 생각,  - 사랑

봄날은간다

벚꽃 잎들이 날리더니
어느새 봄이 끝났나보다
햇볕 쨍 현기증이 날 듯
이렇게도 빨리 가버릴 듯하구나
그리도 짧게 향기만 남기고

기다리지 않았던 것이
떠난 후 느끼는 공허함이랄까
다음을 기약해야겠지
그렇게 또다시 올 것이 분명하니깐
그치만 지금과는 분명히 다를텐데

– 봄날은간다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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